종로 청운동 옛 기무사령관 `초호화 공관` 약 56억원에 낙찰

↑ 옛 기무사령관 공관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옛 국군기무사령관의 '초호화 공관'이 약 56억원에 낙찰됐다.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국유재산매각입찰공고로 올라온 옛 기무사령관 공관이 55억9000만원에 낙찰됐다.
지상 3층~지하 1층인 이 공관은 토지면적 681㎡, 건물면적 563.84㎡로 인근에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해있다.
1982년 군에서 매입한 이 공관은 역대 기무사령관들이 재임 시절 거주했다. 군사 외교 등 외빈 접견 등에도 이용되곤 했지만 기무사 특권 논란이 있었던 건물이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는 2018년 출범 두 달 만에 과거 유산 정리 차원에서 기무사령관 공관 등을 국방부에 반납했고, 국방부는 민간 매각을 결정해 일반경쟁(최고가방식) 방식으로 공매를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