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조기상환 기회를 추가한 리자드 ELS(주가연계증권)를 출시했다. [사진 제공 = 키움증권] |
'리자드 ELS'란 하락장에서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있는 ELS에 리자드 상환조건을 추가해 도마뱀(리자드)이 꼬리를 자르고 탈출하듯이 추가 조기상환기회를 주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키움증권 리자드 제1229회 ELS는 예상수익률 연 10%이며 기초자산은 EUROSTOXX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기아차 보통주이다. 만기 3년에 조기상환기회는 6개월마다 있다. 1차 조기상환조건 95%에 리자드 상환조건 85%로, 모든 기초자산의 1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5% 이상일 경우 조기상환되고, 이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발행일부터 1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1차 리자드배리어(각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된다. 2차 조기상환조건은 90%에 리자드 상환조건 80%로, 모든 기초자산의 2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 종가가 각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일 경우 조기상환되며, 이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발행일부터 2차 자동조기상환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2차 리자드배리어(각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된다.
이후에는 리자드조건이 없으므로 여느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와 마찬가지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10%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에 세전 30%의 수익률로 상환된다. 다만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키움 제1228회 ELS'는 만기 1년, 예상수익률 연 21%이다.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테슬라 보통주와 엔비디아 보통주의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3개월), 90%(6개월), 85%(9개월), 75%(12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21%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50%이다.
'키움 제1230회 ELS'는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9.6%이다. 기초자산은 EUROSTOXX50지수, SK하이닉스 보통주, 삼성전자 보통주이다. 조기상환기회는 6개월마다 있고 낙인배리어는 50%이다.
'키움 제1231회 ELS'는 낙인배리어를 45%로 낮추고 글로벌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이다. 만기 3년, 예상수익률 세전 연 4.8%이다. 기초자산은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 Nikkei225지수이다. 낙인배리어는 최초기준가의 45%이므로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상품들은 설 연휴에도 예약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오는 28일 오후 1시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키움증권은 온라인 특화 증권사답게 편리한 인터넷쇼핑의 장점을 ELS 판매에도 적용해 투자자를 위한 좋은 예상수익률을 제시하는 ELS들을 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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