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비사업에 지역건설사 참여비율 따라 용적률 최대 23% 상향

↑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 [자료 = 대구시]

대구시가 도시정비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용적률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는 외지업체에 밀려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50% 이상이면 시공자 선정시 최대 20%, 설계자 선정시 최대 3%까지 지원해 최대 23%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 작년에 이어 구·군과 함께 지역업체들이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정보를 지원하고, 정비사업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아카데미' 과정에 홍보 하는 등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역업체 지원에 최선을 다해 대구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율 향상과 경쟁력 확보로 주택건설명문도시의 자부심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