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 등 4~5명을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로 확정했다. 김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 때까지다. 임추위는 이달 말 후보군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외부 자문 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도 진행된다.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차기 회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정기영·차용규·문일재·유정준·허진호 등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금융권에선 김 회장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한다.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도 은행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뚜렷한 경쟁자가 없다. 2017년 9월 취임한 김 회장은 지역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BNK금융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BNK금융 역대 회장들도 모두 한 차례씩 연임한 점도 김 회장 연임에 힘을 실어준다. 차기 회장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