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69포인트(0.30%) 내린 2232.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9.08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2230선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오후 들어 미국 언론이 대선 전까지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으며, 이라크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 공격 소식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관세 요인은 이미 알려져 있다는 점을 감안, 재차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차익 욕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중국 일부 언론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라고 보도하고 피터 나바로도 중국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즉각적인 관세 인상을 할 것이라는 발표 등은 차익 욕구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하락했다. 전기·전자, 제조업, 통신업, 증권,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업, 섬유·의복, 기계, 은행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90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38억원, 6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7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6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8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5포인트(0.21%) 오른 680.16을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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