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제주항공에 대해 일본노선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바닥 수준의 업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고, 영업손실은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제여객의 단위당 운임(Yield)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수준으로 급락하며 바닥 수준의 업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이후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가격 급락이 단위당 운임 하
다만 유 연구원은 "이 와중에 동사는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서며 LCC 업계 구조조정의 선봉장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새롭게 LCC 3개가 추가되는 올해 구조조정 과정이 동시에 수반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