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조감도 |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3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검단신도시에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1122가구에 대한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해 전국 첫 아파트 분양 단지이고 지난 5월 이 회사가 분양한 '검단파라곤 1차' 887가구에 이은 이 지역 두 번째 공급이다.
검단신도시 AA2블록에 지어지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112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로 꼽히는 곳이다.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을 갖추고 있다. 개통이 예정된 인천지하철 1호선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인데다 인근에는 영어마을과 국제학교, 유·초·중·고교가 접해 있다. 특히 축구장 30개 크기(5만5696㎡)의 대형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으며 인근에는 계양천 수변공원과 중심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투시도 |
이번 분양은 향후 검단신도시 부동산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인천시 서구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여름부터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지난 5월 분양한 '검단 동양파라곤1차'가 인천지하철 연장과 9호선 연결 GTX-D 등 교통호재가 잇달으며 완판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1월 인천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가 있는 인천 서구의 미분양 물량은 9가구에 불과하다.
검단신도시의 여러 개발 호재 중 교통 개발 호재가 핵심이다.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비전 2030'에 의하면 인천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및 GTX-D 노선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3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김포공항역까지 약 6분이면 갈 수 있고,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추진중이어서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진다. 인천지하철 2호선(검단신도시∼일산킨텍스)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현재 운영 중인 영어마을과 에더블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유·초·중·고교도 단지 바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서부지청 등 제2법조타운과 경찰청, 행정기관 등이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
이와 함께 특화 설계를 통한 차별화도 눈에 띈다. 전 가구에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말 그대로 3개의 면을 발코니가 둘러싸고 있어 확장 시 실사용 면적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 형이지만 거주자는 그 이상의 공간감을 누릴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이와 함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성을 높였다. 기둥이 없이 7m에 이르는 와이드형 광폭 거실은 3면 발코니와 함께 탁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을 더욱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까지 연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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