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별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집중해 장기적 성과를 지향한다면 단기 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주식은 흔들림 없이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할 때 매력적인 수익창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10년을 돌아보면 경기 사이클상의 고점과 저점 사이의 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투자 타이밍'이 상대적으로 중요했지만, 증시의 상대 변동성이 확연히 떨어진 지금은 '확고한 투자 철학과 프로세스에 기반한 장기 투자'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프로세스에 기반한 장기 투자 원칙이 특히 빛을 발하는 부문이 배당주 투자다. 올해 국채금리가 1%대로 낮아진 상황에서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연 2.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시점은 배당 관점에서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할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기관투자가들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여 기업들의 배당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액티브 투자는 장기 투자 기회에 접근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시가총액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비중만큼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는 원칙적으로 저평가 종목만을 골라내 투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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