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첫 번째 분양 아파트는 동양건설산업의 검단신도시 아파트가 '찜'했다. 올해 말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1월 3일께 견본주택을 열고 8일께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2·16 부동산대책과 청약 업무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탁월한 입지적 장점을 등에 업고 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청약 업무가 내년 2월부터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고, 관련 법 개정 작업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1월 초 반짝 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까지 신규 모집공고를 마감해야 내년 초 분양이 가능하므로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아파트가 유일한 분양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26일 동양건설산업은 인천 검단신도시 AA2블록에서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1122가구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112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개통이 예정된 인천지하철 1호선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인 데다 인근에는 영어마을과 유치원·초·중·고교가 바로 접해 있고 인천지법 북부지원, 인천지검 서부지청 등 제2법조타운과 경찰청, 행정기관 등이 들어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