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

↑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01%) 오른 2203.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5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2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후 서명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중국의 수입관세 인하 결정에 상승했다.
중국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 아보카도, 일부 하이테크 부품 등 859개 이상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관세 인하가 3890억달러의 물량에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수입 총액의 18%에 해당한다.
미국 석유탐사 기업 아파치가 프랑스 토탈과 남아메리카 수리남(Suriname) 유전 개발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주가 17.3% 급등했다. 이에 슐럼버거 등 업종 내 서비스산업 주요 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하며 에너지 업종지수가 1.1% 상승했다.
또 보잉이 데니스 뮬렌버그 CEO 를 해임하기로 했다는 이사회 결정을 발표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보잉 강세에 힘입어 산업재 업종 지수가 0.6%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증권, 화학, 음식료품, 건설업, 제조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유통업, 은행, 기계,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보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44억원, 9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 삼성물산, KB금융, 삼성전자, 신한지주가 약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39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33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6포인트(0.06%) 내린 647.26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