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신임 사장에 오른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문 기조실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돼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통해 캠코 신임 사장으로 확정됐다. 20일 부산에 있는 캠코 본사에서 취임식을 한다. 캠코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제주 출신인 문 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국방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등을 거친 '예산통'으로 꼽힌다. 올해 1월부터 기재부 기조실장을 맡아 왔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