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클리오, 내년에도 성장 지속"

↑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클리오에 대해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클리오는 올해 신제품의 연이은 히트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내년에는 전년도의 높은 베이스로 인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 매출 확대, 온라인에서의 고성장 유지, 국내 H&B스토어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2020년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연결 매출액은 2798억원,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13.1%, 56.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과 온라인 채널이 크게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법인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에서는 고마진 자사몰의 육성과 라큐텐, 큐텐에서의 SKU 확대를 통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올해 4분기는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과 상여금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43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재고 관련 비용은 중국 오프라인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올해 유통채널 구조조정과 관련 비용 발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