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한민국 금융대상` 수상자들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저축은행대상),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생명보험대상),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공로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올해의 금융인상),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회장,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심사위원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은행대상), 이문화 삼성화재 전무(손해보험대상). [김재훈 기자] |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는 "혁신과 소비자 보호 등 분야에서 다른 회사에 모범이 되고 있는 금융인들 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직은 밝은 미래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총평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카드사 특유의 장점을 살려 빅데이터를 가공·분석해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최근 베트남 소매금융 기업인 FCCOM 지분 50%를 약 4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정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금융권이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남아 있다는 격려의 메시지로 생각하겠다"며 혁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수상자들도 3대 화두를 각자 자리에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금융대상을 수상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우리나라 산업 생태계의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한국 경제의 혁신과 미래를 책임질 스타트업 발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은행대상'을 수상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고객 중심' 철학을 상품·서비스와 업무 환경에 접목한 인물이다.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는 것이 금융권 최고 리스크라는 점을 중요시 여기며 고객 중심 경영에 중점을 둔 것이다. '손해보험대상'을
2019 대한민국 금융대상은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했다.
[김강래 기자 /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