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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신용등급 1~3등급자의 평균 대출액은 1등급 1억551만원, 2등급 1억228만원, 3등급 8885만원으로 다른 신용등급군 보다 많았다. 이어 4등급 6724만원, 5등급 6068만원, 6등급 5499만원이었으며, 10등급은 평균 대출액이 4671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출 보유자의 신용등급별 구성비를 봐도 1~3등급자에 집중됐다. 이들의 구성비는 전체의 60%(61.51%)를 웃돌았다. 대출 보유자 중 저신용자(7~10등급) 구성비는 11.19%였다. 고신용자에게 대출이 더 집중된 셈이다.
고신용자에 대출이 편중되는 양극화 현상은 주택담보대출에서도 나타났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1등급자 구성비는 41.84%로 가장 높았으며, 2등급 17.70%, 3등급 18.15%였다. 반면 7등급 1.93%, 8등급 0.97
전문가들은 금융권의 한정된 대출 재원에서 이런 쏠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특히 저신용 계층의 자금 애로를 초래하는 한편, 불법 사금융 피해로 이어지면서 이들의 가계대출 부실 악순환을 지적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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