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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라이프는 11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9~10일)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모가 1만3000원은 희망밴드 1만500~1만3000원 가운데 최상단이고, 공모 금액은 91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기관투자가 총 1370곳이 참여해 경쟁률 1290대1을 기록했다. 메탈라이프는 12~13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상장 대표주간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메탈라이프는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한국거래소가 도입한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첫 사례다.
수요 예측 흥행 성공은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메탈라이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억원, 24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매출액 193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 대비 각각 11.40%, 47.83% 줄어든 수치다. 이민희 IBK투
실적 개선 배경에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 수주 물량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