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에서 '중대 실험'을 했다고 발표하고 비핵화 의제가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고 하는 등 위협을 이어간 영향으로 남북 경협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에코마이스터는 전일 대비 115원(2.45%) 하락한 4570원에, 푸른기술은 350원(2.25%) 내린 1만5200원에, 부산산업은 3000원(2.08%) 빠진 14만1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 아난티(1.90%), 인디에프(1.86%), 일신석재(1.84%), 대아티아이(1.52%), 현대엘리베이터(1.44%), 남광토건(1.38%) 등도 1% 넘는 약세다.
북한의 도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발언을 한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북한은 지난 7일 서해 위성발사장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험을 진행한 지난 7일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일부 외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비핵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이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행위를 재개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 있다"며 대화를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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