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광고 경기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며 "배가본드, VIP를 포함한 드라마의 흥행에 예능에서의 압도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 부문도 긍정적인 상황으로 넷플릭스와 웨이브향 수익이 모두 가세하는 분기다.
여기에 EBS 펭수 신드롬이 지속되면서 지상파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수익성에 중요한 20~40대 소비자에 집중하고, 예전과 다른 드라마·예능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며 "긍정적 방향성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SBS의 반격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웨이브에서의 유통과 재전송료수익이 제작비 증가에 힘을 더하고 있으며, '열혈사제 시즌 2', '더킹: 영원의 군주(김 은숙)' 등을 앞세워 약 10% 내외의 광고 매출액 증감률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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