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다. 김주원 부회장은 8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내년 1월 카카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의 이직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부회장을 수차례 설득해
이뤄졌다. 김 부회장 이직에 난색을 표했던 김남구 부회장도 두 그룹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동의했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금융 부회장과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던 김 부회장은 카카오뱅크 최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에서 카카오로 바뀌면서 의장직을 22일 사임했다.
[김기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