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은상 2관왕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 재산 행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외 우수 발명품을 전시함으로써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와 발명 교류를 통한 지식재산 확산을 통해 발명품의 우수성 홍보 및 국내·외 바이어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스디생명공학이 금상을 수상한 특허기술은 '크릴 오일 제조 방법 및 상기 방법에 의해 제조된 크릴 오일(10-1045258)'이다. 남극 크릴 오일은 일반 어유와 비교하여 다량의 인지질이 포함돼 있어 체내 흡수율 및 생체 이용률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일반 어유에는 존재하지 않는 아스타잔틴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 국내외 기업들이 유기용매를 사용해 크릴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과는 달리 효소를 이용한 추출방법으로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기술로 진행되고 있다. 또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추출된 오일을 바로 식품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구현하여 기존 기술 대비 월등한 기술적, 경제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에서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퍼스트 크릴 오일' 제품을 출시 판매하고 있으며, 크릴 오일 내의 아스타잔틴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특허기술은 '효소 처리된 무궁화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주름 개선용 조성물(10-1924956)'로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 소재를 에스디생명공학 고유의 효소 처리 기술을 적용해 피부 주름개선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2016년부터 무궁화의 부위별 피부 개선 효능 연구 및 이를 활용한 산업화에 주력해왔다. 또 무궁화를 응용한 피부 보습용 화장료 조성물(10-1967922) 및 항염증용 조성물(10-1977954) 등 총 6건의 등록 특허와 2건의 출원 특허를 확보했다.
에스디생명공학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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