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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에스원 주력 사업인 출동보안·영상보안 등 물리보안 서비스가 급증하는 1인 가구와 고령화 등으로 증가세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광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에서 "일본에서 65세 이상 1인 가구는 1995~2015년 연평균 5.1% 증가했다"며 "지속되는 무단 침입과 자연재해 발생 등에 따른 불안감 고조로 보안서비스 제공 기업인 세콤의 가정용 고객 수는 2012년 이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65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대비 23.8% 증가할 전망"이라며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에스원의 상업용 및 가정용 고객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물리보안 관련 서비스 시장은 에스원과 ADT 캡스, KT텔레캅이 전체 시장의 약 9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과점 시장이다. 특히 에스원은 세 업체 중에서도 50% 넘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어 업계 선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안시스템 분야 매출은 작년 1조6662억원에서 올해는 1조7372억원, 내년엔 1조8408억원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리츠의 활성화도 에스원에 호재다.
리츠의 경우 건물 유지·보수와 임차인 관리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업체
증권가도 에스원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스원 영업이익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는 올해 2073억원, 내년 2224억원으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