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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8.15포인트(0.39%) 하락한 2060.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9.42포인트 오른 2078.31로 출발한 증시는 미중 협상 진전 가능성을 보이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2080선을 회복하는 등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가 미중 협상, 글로벌 경기 등 대외 변수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렇다할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것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유동적인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이슈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며 "이와 함께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도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증권, 종이·목재 등이 떨어졌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만이 올랐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 28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8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6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7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7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67포인트(1.23%) 내린 617.60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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