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부동산 투자자문 누적금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투자는 5일 "2015년 부동산 투자자문업을 등록한 이후 부동산 투자자문 분야에서 증권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부동산 투자자문 누적금액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신한금융투자가 처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부동산 투자자문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초고액 자산가들의 주요 자산인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고객들의 로열티를 확보했다. 기존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위주이 수익모델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데도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부동산 투자자문 업무를 담당하는 곳은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 내 부동산자문팀이다. 부동산자문팀은 시행사, 건설회사, 회계법인, 증권사 IB 출신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부동산자문팀은 중·소형 빌딩, 부동산 펀드나 리츠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자문팀은 유망지역 수요 분석을 통해 수요를 사전에 파악한 뒤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펀드를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익형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명석웅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솔루션 부장은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부동산 관리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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