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02일(13:4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넥스플렉스' 인수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넥스플렉스가 올해는 소폭이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플렉스는 SK이노베이션에서 사업부 분할형태로 스카이레이크에 인수된 IT부품업체다. 지난해 7월 계약을 통해 같은 해 4분기부터 스카이레이크에 편입됐다. 지난해 실적은 4분기만 매출 146억원에 영업손실 10억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이 700억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간 전체로 볼 때 20%이상 성장한 수치다. 사실상 독자사업 첫해부터 소폭 흑자도 기대되는 형국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스플렉스의 주요제품인 플레시블PCB 부품(FCCL·연성동박적층판)은 최근 IT기기에 새로운 트렌드가 되면서 내년에도 실적향상이 기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과 중국 등 해외 IT기기 업체로부터 수주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CCL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핵심소재로, 내열성·내굴곡성·내약품성 등이 우수해 정밀 전자제품 부품소재로 쓰인다. 매각 전까지는 SK이노베이션 정보전자소재사업부에 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FCCL사업부를 비핵심사업으로 분류했고, 스카이레이크가 지난해 약 950억원에 매입했다. 스카이레이크 측은 "인수 초기 적자를 보더라도 시장에 플렉시블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