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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촉진계획(왼쪽)과 도시건축 혁신 적용 촉진계획 비교 [자료 = 서울시] |
흑석11구역은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최초 적용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재정비촉진사업) 1호 사업지로, 인접한 현충원과 배후의 서달산, 한강변의 정온한 도시풍경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 및 친환경 설계를 도입했다.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 가결된 재정비촉진계획은 공공건축가의 공공대안 수립에 3개월, 주민의견 수렴, 의회 의견청취 등 관련절차 이행에 4개월이 소요돼 기존 계획 대비 정비계획 결정 기간을 약 1/4 수준(기존 15개월→4개월)으로 단축했다.
이 구역은 지난 2012년 7월 재정비촉진계획 최초 수립한 이후 지난해 8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했지만, 현충원과 한강변 경관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계획으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당초 계획했던 주변환경과 어우러지지 않는 천편일률적인 고층의 성냥갑 아파트 대신, 정온한 도시풍경과 어울리는 새로운 단지 밑그림을 그렸다. 현충원 연접부는 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5~9층, 그 외 지역은 15~16층 이하로 높이를 관리하고, 현충원 및 서달산 능선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고층부에는 계단식 테라스형 옥상정원을 조성토록해 한강변 아파트의 경관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건축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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