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장중 2100선 붕괴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장중 2100선이 붕괴됐다.
29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1포인트(1.20%) 내린 2093.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6.93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지속적인 외국인 '셀코리아'와 기관이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장중 2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299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3215억원, 15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민주주의법안(홍콩인권법)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무역협상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현대차, 삼성물산, NAVER, 현대모비스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전자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30포인트(0.97%) 내린 633.94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