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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1포인트(0.14%) 내린 2115.6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6.93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에 장 초반 2110선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증시는 미·중 정치적인 마찰이 부각되자 하락했다. 다만, 홍콩인권법을 둘러싼 영향은 이미 반영이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중 모두 정치마찰과 무역협상을 별개 사안으로 보는 등 홍콩이슈가 무역협상 마찰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매물 소화과정을 보이며 보합권 등락이 예상된다"며 "아직 구체적인 미·중, 미·EU 협상 일정이나 내용이 발표되지 않고 있어 시장이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연구원은 "추수감사절 이후 미국 협상단의 중국 방문 일정 제시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품, 은행,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보험, 철강·금속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14억원, 16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1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POSCO,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41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7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7포인트(0.18%) 내린 639.01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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