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개 신평사, 한화건설 신용등급 A-로 상향…"영업이익 연속 흑자 달성 주효"

↑ 한화건설 CI

한화건설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개사로부터 A-등급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6일 한화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신용등급과 단기신용등급도 각각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A3+에서 A2-로 각각 상향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도 지난 9월 3일 한화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 확보와 해외사업 매출 확대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 유지 및 영업이익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분양실적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공사대금 유입과 해외사업 기성 수금을 바탕으로 완화된 차입 부담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달성해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호실적은 올해에도 이어져 지난 14일 공시한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 2조9117억, 영업이익 1994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