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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stockphoto] |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8포인트(0.27%) 오른 2127.0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도미중 무역합의 기대감과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유통기업의 강세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협상에 관해 낙관적인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하는 "막바지 진통(final throes) 단계"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해 크게 양보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최대 소비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베스트 바이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스포츠용품 매장 딕스 스포팅 구즈 주가는 18% 이상 폭등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대체로 상승세다. 보험, 은행, 운송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등은 오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59억원어치 주식을 파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282억원어치와 385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0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37개 종목이 오르고 29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0.74포인트(0.11%) 내린 650.86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