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펭수' 관련주로 꼽히는 예스24가 3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예스24 매출액은 3분기 연결 기준 134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선 1.2% 증가, 17.2%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작년 영업손실 22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내년 전망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선 예스24가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도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선 사업부 매출 규모가 커지며 SM, JYP 등 대형 기획사와의 독점판매권을 받아 공연 예매 업계 1위인 인터파크를 추격 중이다. 골칫거리였던 해외 법인들의 적자 폭도 줄어들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모든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시작됐고 내년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200억원, 16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에 비해 각각
최근에는 펭수 관련주의 대표 격으로 분류돼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장중 올해 최고치인 7400원까지 올랐다. 2030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직통령'이라고 불리는 EBS 캐릭터 펭수 관련 굿즈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