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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엘 견본주택 북적 [사진 = 연합뉴스] |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을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전 평형의 전체 커트라인이 모두 동일하게 69점을 기록했다. 전 타입에서 70점은 되어야 당첨이 가능한 것이다. 지하 3층 ~ 지상 35층, 7개 동, 총 596가구 규모의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13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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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청약 당첨 결과 |
이 단지는 지난 11일 청약경쟁률 82대 1을 기록, 1만1084개 청약통장을 끌어모았다. 70점 가까운 커트라인은 분양현장에서 예상됐던 수치이기도 하지만 전 평형 및 타입에서 69점의 커트라인은 드문 일이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으로 점수가 산정되는데 69점은 4인 가구(부양가족 3명)가 무주택 기간 15년, 청약통장가입기간 15년을 모두 채워야만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다. 따라서 청약 안정권인 70점은 4인 가구로는 불가능한 점수다.
이 단지는 주변 단지와 비교해 시세차익만 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분양가 9억원 이상으로 중도금 집단대출이 안돼 신용대출을 제외하곤 사실상 분양가의 80% 가량을 현금으로 쥐고 있어야 한다. 현금을 9억원 이상 가진 현금부자들 가운데 청약가점이 70점은 되어야 청약에 당
한편 2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르엘 대치'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이 31가구로 적은 데다가 대치동 학군지라는 점이 부각되며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212대 1의 청약 경쟁률 기록한 바 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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