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와이솔, 부진한 단기 실적 흐름 이어질 것"

↑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와이솔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고, 4분기에도 예상치보다 큰 폭의 전방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고객사 ODM 물량 확대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우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85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추정치 대비 부진했다. SAW 필터 매출이 주요 중화 고객사들의 로컬 시장 내 시장점유율(M/S)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고, RF 모듈 관련 일회성 손실이 추가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내년 5G 단말기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며 동사의 TC-SAW 필터 수혜가 예상되며, 신규 사업과 하반기 BAW 필터 양산 여부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며 "5G 개화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감안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