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9월 말 기준) 입주한 서울 아파트를 2~3년 전에 분양받은 사람들은 평균 3억원씩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입주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2~3년 전 분양받을 때 가격과 비교한 결과 평균적으로 전국 7034만원, 수도권은 1억34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같은 기간 시세차익이 3억원을 넘었다. 한마디로 '로또 아파트'란 말인데 내년 4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더 내려가고 신축 아파트 공급은 줄어들어 '로또' 분양 열풍은 한층 더 거세질 전망이다.
3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격은 7034만원으로 상승률이 12.01%에 달했다. 수도권은 3분기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격이 평균 20.28%, 1억3425만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3억7480만원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 변동률도 45.34%로, 8억원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입주 때는 약 11억6000만원에 거래된다는 얘기다. 그 외에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