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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07%) 오른 2163.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0.2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160선에서 움직이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가 재차 커져 큰 폭으로 올랐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되살렸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결심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1단계와 관련해 아직 합의된 것이 없다"면서도 "매우 좋은 진전이 있고 매우 건설적"이라고 강조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다만 "악마는 항상 디테일에 있다"면서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변화폭이 제한된 관망세 짙은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이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미·중 무역협상 관련 정상회담 일정을 기다리고 있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며 그렇기 때문에 구체화된 일정이 발표된다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통신업, 서비스업, 건설업, 음식료품, 기계, 의약품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은행, 운수창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60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각각 10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린다. NAVER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3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8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4포인트(0.11%) 오른 669.25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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