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가오는 새해 증시에서는 통신과 음식료, 제약 등 경기방어주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며 IT 업종 등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극심한 증시 침체로 많은 불명예 기록을 남긴 2008년 주식 시장.
코스피 지수가 40% 가까이 폭락하며 전 업종이 줄줄이 부진을 겪었지만, 통신과 전기가스 업은 그나마 선방하면서 등락률 상위 업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이들 경기방어주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중에서도 특히 이익 안정성이 뛰어난 통신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양종인 / 한국증권 연구위원
- "내년에도 경기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방어주 중에서도 이익 안정성이 뛰어난 통신업종이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타이어와 음식료 업종도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되는 추세에 접어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경기침체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제약 업종도 증권사들의 추천 순위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하태기 / SK증권 연구위원
- "경기침체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은 제약주가 내년에도 선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IT와 자동차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영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 "하반기 들어 경기가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다가오는 2009년에는 어떤 업종들이 우리 증시를 이끌어 나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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