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마지막 인수전에 6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부장판사 김창권)는 4차 매각 본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6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6곳 중 2~3곳은 최소 입찰 조건인 인수가격과 자금조달 계획 증빙을 충족했다. 지난 세 차례 입찰은 이 조건을 맞춘 기업이 없어 모두 유찰됐다. 성동조선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영계획서와 3000억원대 수준인 적격 인수가격을 써내야 하고, 인수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자금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기업 중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 가장 유력한 우량 후보자로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