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빛난 한화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63% 급증

한화케미칼이 태양광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한화케미칼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2조4412억원의 매출액과 1525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조3119억원보다 5.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8억원 대비 62.5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42% 상회한 수치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케미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74억원 수준이다.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부문 수익성 개선과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가 안정이 호실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주요 시장인 미국·유럽의 수요 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생명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25억원, 33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112.37%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수익 상품인 보장성 보험과 운용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변액보험을 함께 강화한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변액보장형은 새로운 계약이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