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2%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19.1% 줄었다.
회사 측은 올 들어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향 신제품 납품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4분기 들어 다시 정상화 수순으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맥은 지난해까지 치열했던 국내 TSP 업계 경쟁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일찌감치 중국 시장 개척을 통해 타개책을 찾았다.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TSP 업계 치킨게임이 종료 수순에 접어들면서 업계 내 TSP 물량 독과점 대응체제를 구축하게 된 에스맥은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향 폴더블폰 부품 대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약 25만대에 이르는 TSP 샘플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에스맥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상반기 실적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대내외 리스크로 딜레이 됐던 일부 수주도 역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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