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 장비 전문기업 제너셈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억원으로 20.3% 증가했고 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제너셈 관계자는 "상장 후 공모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해왔으며 그 결실로 'pick & place', 'EMI shield', 'Saw singulation' 등의 장비가 상품화되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됐고 동시에 매출처가 다변화되면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제너셈은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데에도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존 납품 장비의 형태가 다수에서 단일 장비의 대량 납품 형태로 변화하면서 생산성을 향상했고, 이에 따라 이익도 흑자기조 정착에 이어 이익 확대 국면으로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전사가 전력을 다해왔으며, 향후 5G 시장의 확대로 인한 중국 향 수요 증가로 해외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