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올해 3분기 매출 147억원에 영업이익이 26억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증가했다. 수익이 낮은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접고 'B2B(기업 간 거래) 핀테크' 비즈니스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감소세를 보여온 웹케시의 매출은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케시는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SERP', '경리나라' 등 수수료 기반의 솔루션 비즈니스에 힘을 쏟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7년 5%, 2018년 8%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B2B 핀테크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키우면서 향후 영업이익률이 향상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말 기준 영업 이익률이 15%선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 1000억을 달성할 시점에는 영업 이익율이 25%선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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