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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 계획을 뚝심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보는 6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농협은행, 경남은행과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금융기관이 지방자치단체, 민간은행과 서로 협력해 사회적 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이윤 극대화보다는 사회적 목적 달성을 우위에 둔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예를 들면 다른 사업장에서 고용하기 힘든 장애인 근로자들을 우선 고용하는 기업들이다.
신보는 협약을 통해 경남 소재 사회적 경제기업에 보증비율(100%)과 보증료율(0.5% 고정보증료율)을 우대 적용한다.
경상남도는 사회적 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대출이자 중 2.5%포인트를 2년간 지원한다. 또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사회적 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0.3%포인트를 최대 5년간 지원하며, 추가 금리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윤대희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경남지역은 물론 우리사회의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좋은 사례로 발전해 나
윤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5년간 사회적 경제기업에 5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신보는 지난해 1077억원, 올해 9월 말 기준 1061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는 등 사회적 경제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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