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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4포인트(0.62%) 오른 2113.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11.1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110선에서 움직이며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7만5000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8~9월 신규고용도 기존 발표보다 9만5000명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발언들이 다시 부각됐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은 회담 이후 성명을 통해 "핵심적인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면서 "(무역합의)원칙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뤘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다양한 영역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차관급 협상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의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지표들은 미국 고용보고서, ISM 제조업, 서비스업 PMI, 중국 수출입 데이터라고 판단되며 이유는 통화정책과 무역전쟁 관련 낙관이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들이 부진한다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철강금속, 유통업, 증권,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등은 내리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기관이 6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8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KS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6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5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58포인트(0.69%) 오른 666.92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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