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은행연합회 90년사` 발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신동규 10대 회장(왼쪽부터), 유지창 9대 회장, 신동혁 8대 회장, 류시열 7대 회장, 이동호 6대 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김성규 은행연합회 노조위원장, 이승준 은행연합회 대리(1990년... |
김태영 회장은 발간사에서 "국내 은행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혁신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는 가운데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이번에 발간되는 90년사가 은행들과 함께 걸어온 지난 9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100주년과 미래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90년사는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본책을 기준으로 시대순에 따라 역사를 나열한 '통사'와 9개의 주제별로 역사를 재구성한 '부문사'로 나뉜다. 특기할 만한 사항으로는 은행연합회 역사 뿐 아니라 사원은행의 종합적인 역사를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있는 점이다.
또 은행연합회로부터 분리된 한국금융연수원(1976년) 금융결제원(1986년) 한국금융연구원(1991년) 한국신용정보원(2016년) 관련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 은행연합회가 금융 관련 주요 기관의 산실 역할도 수행했음을 보여주고
이날 기념식에는 은행연합회 제6대 이동호 전 회장(전 내무부장관)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이 발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은행연합회는 동 책자를 사원은행과 금융·감독당국, 주요 도서관, 금융 유관기관 등에 전달하는 한편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