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직영 주유소 320여 곳을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인수한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직영 주유소 320여 곳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매각 실무를 맡았다.
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은 1조3000억원 안팎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인수로 주유소 시장점유율을 2.2%(6월 말 기준) 높여 GS칼텍스를 제치고 2위 사업자로 거듭나게 된다. SK그룹(SK에너지·SK네트웍스)은 매각 이후에도 1위 지위를 지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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