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임차인 모집중인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근린생활시설 현장[상가의신 제공] |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신’이 전국 분양상가 층별 평균 분양가(3.3㎡당)를 공개했다. ‘상가의신’에 따르면 전국 분양상가 중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020만원(4,773개 호실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2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70만원(1,960개 호실 대상), 3층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140만원(1,001개 호실 대상)으로 나타났다.
2층은 1층 3.3㎡당 분양가의 절반도 안되는 약 48% 수준을 보였으며 금액적으로는 약 1,550만원 정도 낮았다. 또, 3층의 3.3㎡당 분양가는 2층의 77% 수준으로 금액적으로는 2층보다 약 325만원 낮았다.
이는 ‘상가의신’에 등록된 2018년 중반기 이후 준공되거나 준공예정인 분양상가 344개 현장, 총 9,155실 중 3층 이하 7,734실을 대상으로 산출한 것이다.
1층은 유동인구의 진입이 용이해 다른 층에 비해 3.3㎡당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또,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3.3㎡당 분양가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는게 일반적이다. 강남 3구의 분양상가를 비교해보면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5,206만원이며 2층은 약 3,829만원으로 1층에 비해 약 73% 수준으로 형성되어 전국 통계대비 적은 차이를 보인다. ‘상가의신’ 이길용 연구원은 “강남3구는 타 지역 대비 용지 가격이 높아 3.3㎡당 평균 분양가 또한 높게 책정되어 있어 1층과 2층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가의신‘에서 한국감정원의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 상가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1층이 약 19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2층과 3층의 3.3㎡당 평균 임대료가 각각 약 8만2,000원과 6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1층 대비 약 43%, 34%의 수준으로 형성되며 분양가 편차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 3구의 경우 1층의 3.3㎡당 평균 임대료는 약 24만원으로 서울시 3.3㎡당 평균 임대료와 약 5만원 차이가 났으며 2층과 3층은 각각 10만8,000원과 8만7,000원으로 1층에 비해 약 45%와 36%의 수준으로 형성되었다.
분양전문 마케팅사인 금맥산업개발 최신기 대표는 “통상적으로 지상 1층에는 은행·프랜차이즈 음식점·약국·핸드폰 판매점 등 다양한 업종들이 입점할 수 있는데 반해,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병원·학원 등 입점가능한 업종이 줄어들고 유동인구 접근성이 약해져 3.3㎡당 분양가도 낮아진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단 5층 이상부터 최상층 바로 아래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접근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가격대도 유사한 수준으로 매겨진다”고 말했다.
’상가의신‘ 권강수 대표는 “1층이 2층 이상 층보다 평균 3.3㎡당 분양가가 두 배 수준으로 높아 임대료 또한 높게 책정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2층에 관심을 보이는 임차인이 증가하고 있어 임차인과 창업자 관점에서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며 “결국 임차인에 의해
한편, ‘상가의신’은 상업용 부동산 정보 제공 외에도 사업부지 분석부터 분양, 임대, 창업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실시하며 매물의 상세정보 및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MK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