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505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101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청약에는 총 3억2430만1810주가 접수됐으며 증거금으로 약 4조 2159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2만60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전지용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보호회로를 패키지화한 POC(Protection One Chip)와 PMP(Protection Module Package)가 주력 제품이다. 특히 보호회로 모듈을 패키지화 한 PMP는 동일한 사이즈에서 최대의 배터리 용량을 갖춰 경쟁력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휴대폰, 웨어러블기기, 태블릿 등의 글로벌 소형 IT 보호회로 시장의 약 22%를 점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 시장 단독 기준으로는 업계 1위로, 26%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월 9200만개의 POC·PMP 생산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회사는 신 성장 동력으로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2차전지용 배터리 관리 시스템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아이티엠반도체는 앞으로 사업 성장뿐만 아니라 투명 경영과 주주이익 환원에도 앞장서 코스닥 상장 업체로서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는 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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