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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주가는 전날 대비 1.89% 내린 1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간 주가는 종가 기준 14만4500원에서 15만9000원으로 올라 1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이 예상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3분기 매출액이 2조6361억원,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4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 주가는 택배 사업의 향배에 달려 있다. 택배 사업이 CJ대한통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가 넘는다. 이 회사의 국내 택배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으로 독보적 1위다. 또 CJ대한통운은 지난 2분기 택배 평균판매가격(ASP)을 박스당 1911원에서 2000원으로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3분기 들어서도 택배 운임이 박스당 20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해 꾸준히 4%대 인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최저임금 충격 이전인 2017년 3.31% 수준에 근접한 2.94%로 추산되며 3%대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격 측면 외에도 CJ대한통운이 구축한 물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초기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겨냥한 서비스 차별화 요인을 제공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용인시 곤지암 소재 메가허브터미널에 9만9173㎡(약 3만평) 규모로 풀필먼트 센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주요 화주들과 풀필먼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인프라 자산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명가 쌍용자동차는 올 3분기 들어 11분기 내리 영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