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세 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장기 회사채 투자 수요 등을 감안해 초장기인 20년 만기 회사채 등 2000억원 규모 발행에 나선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4일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목표 금액은 3년물 90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300억원, 20년물 300억원이다.
SK텔레콤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대로 증액이 이뤄지면 SK텔레콤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 자금(1조2000억원)을 공모 회사채 시장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SK텔레콤 신용등급이 최고 등급인 'AAA'인 만큼 회사채 발행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최초로 '30년 만기 회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