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가 기업공개(IPO)를 원점부터 다시 추진한다. 주간사를 뽑은 지 1년여 만에 상장 파트너를 바꾸기로 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와디즈는 최근 국내 증권사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이 주간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제안서 마감 기한은 이달 중순까지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국내에서 금융위원회의 크라우드펀딩 인가를 처음으로 받은 기업이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대중에게서 자금을 조달하는
와디즈는 올 상반기에만 펀딩 자금 656억원을 모집하며 누적 금액 1700억원을 돌파했다.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