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라온피플, 中 고객사 CAPA 확장 수혜"

↑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1일 라온피플에 대해 중국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확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라온피플은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2010년 설립된 카메라 모듈 검사기 제조 및 'AI-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AI 머신비전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는 것을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이 대체한 시스템을 말하며, 해당 시스템에 AI 를 탑재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AI 머신비전이다. 라온피플은 국내 유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매출 비중(올 상반기 기준)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 59%, AI 머신비전 35%, 골프센서 6%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라온피플의 카메라 모듈 검사기는 'Active Alignment(이미지 센서와 렌즈 모듈의 축을 정렬) - Focusing - Calibration(장비가 측정한 값을 표준과 비교하여 검증) - Final Test(화질/전기적특성/배선단락 검사)' 등의 과정에서 다양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면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C-PHY)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검사 가속엔진을 탑재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LUXVISION, 파워로직스 등이 있고, 최근 중화권 업체들의 CAPA 확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60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5.4%, 72.3% 증가할 것"이라면서 "카메라 모듈 검사기 부문이 고객사 CAPA 증설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며, AI머신비전 부문도 교통솔루션 등의 신규사업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