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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세차익 5억원 이상을 내다볼 수 있는 로또 아파트가 계속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반포우성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일반분양가로 3.3㎡당 평균 4891만원을 승인받았다.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기 직전 HUG의 분양가 규제를 받은 강남 재건축 단지가 또 나온 셈이다. 서초구 잠원동, 강남고속터미널을 마주 보는 위치에 있는 이 단지는 후분양을 검토했지만 결국 선분양으로 선회했다. 지난 8월 가장 먼저 선분양으로 선회한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래미안 라클래시)에 이어 선분양으로 선회하는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반포우성 재건축 단지는 기존 4개동, 408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7개동, 596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 중 13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 4891만원은 올해 최고 분양가 수준이다. 이 분양가는 HUG가 지난 6월 발표한 고분양가 관리지역 심사기준에 따라 기존의 산술평균 방식이 아닌 가중평균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다.
반포우성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반포우성의 주택형별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 때 구체적으로 공고된다. 시세차익이 약 10억원에 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서초그랑자이의 전용 84㎡ 분양가가 14억5200만원 정도였고, 반포우성 인근 새 아파트인 '신반포자이'는 전용 84㎡가 6월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대치 구마을 2지구' 역시 최근 3.3㎡당 4750만원의 평균 분양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